정형모 화백 (조선일보)

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3/08/12/2013081203330.html
조선일보에 정형모화백 기사
제목: 그림 속 역사인물, 얼마나 똑같을까
• 완주=곽아람 기자 조선블로그 입력 : 2013.08.13 03:02
'초상, 시대의 거울'展
박정희 초상화(왼쪽)와 김영삼 초상화.
#1.초상화가 정형모(77) 화백은 1979년 10월 27일 오후 급히 초상화 한 점을 그리기 시작했다. 11월 2일에 완성된 이 초상화는, 다음 날 고 (故) 박정희 대통령 영결식에서 영정으로 쓰였다. 목제 봉황 장식과 무궁화로 장식된 초상화 속 상반신은 극사실적으로 그려졌지만, 입가엔 담담하면서 서글픈 표정이 남아있다.#2.이원희(57) 계명대 미대 교수는 1997년 김영삼 대통령의 초상화를 의뢰받고 1시간가량 만났다. 안면 근육까지 세세히 살펴 넥타이와 배경색이 다른 두 점을 그렸다. 청와대엔 노란색과 붉은색이 섞인 넥타이를 맨 초상화가 걸렸고, 보라색 넥타이를 맨 것은 작가가 소장했다.개인의 얼굴도 때론 역사가 된다. '역사 속에 살다-초상, 시대의 거울'전이 9월 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. 근현대 초상화와 초상 조각 87점을 한자리에 모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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